개발에대한 생각 2

2023. 10. 30. 14:32개발

이번에 회사에서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안드로이드 파트를 맡고있던 시니어 개발자분이 퇴사함으로써 기존 프로젝트가

흐지부지 되던 경향이 있었다. 

 

아무래도 퇴사를 하면서 프로젝트에 신경을 쓰기 어려웠었던 상황이였던거 같고

그에따라 네이티브쪽 개발이 및 소통이 힘들어져서 개발속도가 많이 지체 되었다.

 

이후 해당 부분을 인수인계 받은 프리랜서분이 적응을 하고 나니 개발에 속도가 붙어서

프로젝트가 진행 되었다. 

 

기존에 해당 파트를 맡고있던 시니어분이 퇴사하고나서 나로써는 너무 막막했다.

그래서 개발속도 도 늦어지고 쫌 더 문제에대해 외부 환경 탓을 했던거 같다.

애당초 라이브상담의 실행구조가 호스트(네이티브) 와 상호 작용 하면서 진행되는 부분 이었어서

나혼자서 상황을 개선시키기 어려운 구조였던 탓도 있엇을 것이다.

 

그런 내적 갈등 과 생각이 많아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던 차에

인수인계를 받은 프리랜서 분이 적응을 끝내고 일을 하시기 시작했다.

 

나는 단순히 Q.A 팀에서 문제를 발견한 것만 처리를 하는 식으로 진행 했었는데

프리랜서 분은 쫌 더 자기주도적으로 스스로 문제 상황을 파악하고 그것에대해 나에게 요청하여서

서로 코드를 맞춰가면서 문제해결을 하였다. 

 

실제로 QA 팀에서 찾지 못한 세세한 부분까지 찾을수 있었고 어플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외부 상황 탓을 하며 어떡하지 불평만 하던 나에게 큰 가르침이였다.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하며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련된 flow 를 배웠는데 

그 중 testing 에 대한 part도 비중있게 다뤄진것을 볼 수 있었다.

 

testing 을 통해서 자기주도적으로 에러를 찾아내고 해당 에러를 고쳐가면서

앱의 완성도를 높이는 .. 

 

물론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어쩌면 상황 탓만 하던 내 태도에 

몸으로는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던 부분이였다.

 

나는 뭐 2년차니깐 내가뭐 프로젝트 리더도 아닌데 QA팀에서 나오지 않은 에러까지 뭐 굳이 .. 사서 일을 .. 

내가 해봤자 네이티브에서 안받아주면 의미없다 이런식으로 자기 합리화를 했던거 같다.

 

코드를 더 간결하게 짜고 

효율적인 구조를 만들고 

물론 중요하지만 

 

일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많은것이 달라지는것을 또 한번 느꼈고

 

외부환경이 내가 원하는대로 셋팅 안된다고 해서 

포기하고 상황 탓만 하는것보다

 

셋팅이 안되어 있는 부분을 파악하고 

내가 채울수 있는지

못채우더라도 대체제를 통하여 수행할수있는지

파악하고 행동하여 더 보완해가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느꼈다.

 

QA를 스스로하는 개발자

자신의 일이 아니지만 굳이 가리지 않고 하여서 어플의 완성도를 높이는 개발자

멋져보였다. 솔직히 이건 부끄러운 말이지만 내가 어영부영 자기합리화 하고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뒤늦게 인수인계 받고 합류한 프리랜서분이 

적응을 하고 프로젝트를 이끌어 주셨다. 부끄러운 나의 모습을 돌아볼수 있는

계기였고 아 나도 일을할떄 저렇게 프로젝트를 이끌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라고 생각했다.

 

 

태도를 점검하자.

포기하지 말자.

힘들면 자고 일어나서 다시하자

긍정적인 태도로

방향성을 잃지 않고

좋은 결과로 나아 가는것

그 좋은 결과로 나아가기 위해

발판을 제공해주는것

나는 그런 리더가 되고싶다.